별의 일생 및 별자리
・별의 시작
별이 태어나는 과정은 수소와 헬륨 가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주가 빅뱅 현상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빅뱅이 일어났을 때 대량의 수소와 헬륨 가스, 그 밖에 탄소와 산소 등의 칠레가 생겼습니다. 볼 수 있는 별은 이러한 가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가스가 존재하는 곳을 '분자운'이라고 부릅니다. 먼저 분자운 속의 가스가 중력에 의해 줄어들면서 약 100만 년 정도의 긴 세월이 흘러 원시별이 탄생합니다. 다음으로 원시별 주위에 가스가 모여 모양을 만듭니다. 원시별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핵융합 반응'이라고 불리는 별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현상이 시작돼 수소 원자에서 헬륨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핵융합 반응에 의해 별은 항성으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별의 끝
별의 일생은 그 무게에 따라 다르며, 태양의 8배보다 가벼운 별은 수명이 다하면 천천히 형태를 잃어갑니다. 중심에는 작은 천체가 남지만 서서히 보이지 않게 됩니다. 반면에 무거운 별은 모두 타버린 후에 별 전체가 단번에 무너져 '초신성 폭발'이라 불리는 현상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무거운 별은 일생을 마칩니다.
・대표적인 유명한 별자리
별의 수가 매우 많아서 외우거나 찾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별자리를 기억해 두면 이름을 파악하기 쉽고 밤하늘에서도 찾기 쉬워집니다. 대표적인 별자리를 몇 개 소개하겠습니다.
- 처녀자리의 스피카
스피카는 라틴어로 보리 이삭을 뜻하는 말입니다. 처녀자리 모델인 여신 '멜델'이 보리를 쥐고 있는 모습이 유래되었는데, 마침 보리 이삭 부분에서 빛나는 별이 스피카입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진주처럼 빛난다고 해서 진주성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별은 다음에 소개하는 '아크투루스'와 짝을 이루는 부부별입니다.
- 염소자리의 아크투루스
아크투루스는 그리스어로 '곰의 파수꾼'이라는 뜻의 말입니다. 큰곰자리의 뒤를 쫓듯이 위치하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봄의 대곡선'이나 '봄의 대삼각'을 구성하는 별들 중 하나입니다.
- 페르세우스자리의 아르골
아르골은 용자 페르세우스가 잡은 요괴 메두사의 이마에 위치하기 때문에 악마의 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별입니다. 육안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어 별 관찰에 적합하며, 밝기가 변화하는 '변광성'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백조자리의 데네브
데네브는 아랍어로 '암탉의 꼬리'를 뜻하는 말입니다. 여름의 대삼각을 구성하는 별 중 하나로, 반경이 태양의 약 200배로 아주 큰 별이지만 지구에서 1800광년 떨어져 있어서 어두워 보입니다.
- 코토자리의 베가
베가는 아랍어로 '내려앉는 독수리'를 뜻하는 말입니다. 독수리자리의 알타일과 나란히 있어 직녀성이라고도 불립니다. 데네브와 마찬가지로 여름의 대삼각에서 찾을 수 있으며, 가장 높은 위치에서 가장 강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 독수리자리의 알타일
알타일은 아랍어로 '비상하는 독수리'를 의미하여 붙여진 별입니다. 개를 데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에 '이누카이보시'라고도 불렸습니다. 베가나 알타일과 마찬가지로 여름의 대삼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위치에서 빛나는 별이 알타일입니다.
-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
베텔기우스는 거인의 겨드랑이라는 신기한 이름의 유래를 가진 별입니다. 오리온자리의 겨드랑이 밑부분에 위치한 별로, 반경이 태양의 1000배로 지극히 거대한 항성입니다. 곧 별의 수명을 맞이하기 때문에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시리우스는 그리스어로 '태우는 것'이라는 뜻이 유래한 별입니다. 실제로 가장 빛이 강한 별 중 하나로, 이는 시리우스 자체가 강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시리우스가 지구에서 약 8.6광년이라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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